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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9 월 내수판매 및 현대차그룹 글로벌 출하

SK증권 권순우 2016/10/05


9 월 내수판매 –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111,159 대

9 월 내수 판매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개별소비세 혜택이 종료한 영향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YoY) 19.1% 감소한 111,159 대를 기록했다(주요 5 개사
기준). 하지만 전월 대비 기준(MoM)으로 판매량 변화는 +3.2% 증가하며 7 월과
8 월에 기록한 -24.7%, -11.1% 대비 개선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41,548 대(YoY -20.0%), 기아차 38,300 대(YoY -14.6%), 한국 GM
14,078 대(YoY -14.1%), 르노삼성 9,222 대(YoY 39.6%), 쌍용차 8,011 대(YoY -
1.2%)를 판매했다. 전반적인 내수 부진 속에 르노삼성은 무파업과 SM6 와 QM6 의
판매호조에 힙입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쌍용차는 티볼리와 티볼리에어의
성장이 지속되며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현대차그룹 9 월 글로벌 출하 – 국내 공장 파업 vs 중국 기저효과


현대차는 글로벌 출고 기준 387.302 대(YoY -2.0%)를 기록했으며 부문별로는 내수

41,548 대, 수출 56,315 대, 해외공장 289,439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
-20.9%, +6.4 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글로벌 출고 기준 235,413 대(YoY 3.1%)를
기록했으며 부문별로는 내수 38,300 대, 수출 62,970 대, 해외공장 134,143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19.5%, +27.7%를 기록했다. 국내공장은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파업으로 인해 내수와 수출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반면
해외공장 성장은 현대/기아 모두 전년도 부진했던 중국공장의 회복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 신규가동이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관전포인트 – 파업여파로 인한 재고 소진, 수요처의 회복 여부

3 분기 국내공장 생산량 감소로 완성차 및 부품사의 고정비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실적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만약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4 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부각되겠지만 10 월 초 내로 마무리된다면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추가적인 파업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향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은 국내공장 출하량 감소로 인한
주요 지역별 재고수준 변화와 주요 수요처의 회복 여부이다.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감소하지 않았다면 완성차 실적은 재고소진으로 인해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기타시장의 경우, 16 년
8 월 데이터 기준으로 기타유럽은 전년동기 대비 수요가 감소하였으나 중남미,
중동은 증가하였다. 수요회복의 강도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연말까지 기저효과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우려요인이 희석되어간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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