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뷰티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동향

뷰티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동향


화학이 견인하던 뷰티 산업, 이제는 바이오·천연물·나노 기술과 기계·전자공학 등의 융합이 뷰티 헬스케어 산업 이끌어
뷰티 산업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 그리스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실질적 산업의 형태는 근대에 와서야 갖춰지기 시작했다. 고대 이집트 시대에 이미 향수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그 당시 클레오파트라는 오늘날 실 리프팅의 원조인 금실 리프팅을 얼굴에 시행했었다. 한편 현대적 화장품의 도입은 19세기 말부터라고 볼 수 있는데, 평민층에도 향수나 화장품이 보급되기 시작했고,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 살롱이 생겨났다. Helena Rubinstein, Elizabeth Arden 등이 자신의 이름을 건 뷰티살롱을 기반으로 기업을 일으키기도 했다. 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화장품 소비는 더욱 증가했고, 새로운 화장품 기술들이 소개되며 산업 규모가 확대되었다.

고성장하는 뷰티 헬스케어의 대표 분야

(1) 보톨리늄 톡신(보톡스) 시장

전세계 뷰티 헬스케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툴리늄 톡신(Botulinum Toxin)은 얼굴의 주름 제거에서부터 사각턱의 근육 축소, 종아리 근육 축소 등 미용적인 용도 외에 안과, 소화기과, 신경과 등에서 치료 용도로도 사용되며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흔히 보톡스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글로벌제약사인 앨러간社가 세계 최초로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아 보톡스(Botox)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판매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전세계 보툴리늄 톡신 시장의 3/4이 앨러간의 보톡스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