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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9월 FOMC와 BOJ 이후 보험주 투자전략

키움증권 김태현 2016/09/27


9월 FOMC와 BOJ를 통해 확인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전주 열린 9월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전에 연준의원들의 매
파적 발언으로 논란의 여지가 많았던 회의였으나, 금융시장이 예상한 결과였다.
성명서 발표를 통해 연내 기준금리 강화 의지를 피력함으로 인해 연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졌으나, 이 역시 시장 예상치 범위 내에 있다.
금번 FOMC에서 새로운 정보는 점도표(dot plot)에서 제공됐다. 연준의원들의 장
기균형점을 하향조정하며 완화적인 통화정책 의지를 드러냈다. 2016년과 2017년
연말 연방금리 중간값은 0.9%, 1.6%에서 0.6%, 1.1%로 낮아졌고 장기목표도
3.0%에서 2.9%로 하향됐다.
일본은행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간 양적완화 규모(80조엔)은 유지하면서 새
로운 정책 수단을 제시했다. 새로운 정책수단은 ‘장단기금리조작(Yield Curve 제
어)이다. 이외 1) 마이너스 정책금리 추가인하, 2) 장기금리조작 목표 인하, 3) 자
산매입규모 확대, 4) 본원통화 공급 확대속도 가속 등 추가 완화 가능방안도 열어
놓았다. 버냉키 의장은 BOJ의 새로운 정책을 넓은 의미의 “헬리콥터 머니”라고
평가했고, 시장에선 정책과 관련된 논란과 의구심을 일으켰다. 10년물 국채금리
0%는 현재 장단기금리가 flattening한 상황에서 steeping을 의미한다는 차원에
서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당일 일본 은행주는 급등했다.


장기적으로 보험주에 부정적

금번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결과는 장기적으로 보험주에 부정적이다. 미국은 작
년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선회했으나 장기 균형점을 낮추면
서 금리 인상 속도를 더욱더 완만하게 할 의지를 표명했고, 일본은 장단기금리의
steeping을 언급했으나 전체적인 골자는 강화된 통화완화정책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시장금리는 1.3~1.5% 수준이다(국고채 5년물 1.33%, 국고채 10년물
1.50%, 9월 23일 기준) 보험사들의 부채부담이율은 3%중반(손보사)~4% 후반(생
보사)이다. 생보사를 기준으론 시장금리가 이미 임계치 이하로 하락한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의 장기 통화완화적 스탠스는 보험사들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더
욱 힘들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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