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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곡물 랠리의 해법: 영국 물가채

SK증권 손지우 2016/09/26


Cycle의 습성으로서 바라봤을 때 “농산물, 오를 때가 되었다”

석유 / 비철 / 농산물을 아울러 cycle을 봤을 때, 이들의 방향성이 같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기(period)의 차이가 있는 것도 명백함. 통상 가장 주기가 긴 석유(15년) 대비 농산물은 5년으로 측정되며, 이를 기반으로 봤을 때 농산물의 small cycle 가능한 시점임. 상승의 trigger는 언제나 그렇듯 cycle의 핵심변위인 capacity, 농산물로 봤을 때는 재배면적이 만들어 냄. 현재 비주곡은 재배면적 상 유의미한 signal 보임.


라니냐가 주곡(staple grain)에 미칠 파급효과

엘니뇨/라니냐에 대해서는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은 시장의 오해가 꽤 많음. 다만 이를 실증을 통해 정리해보면 ① 엘니뇨/라니냐는 확실히 농산물, 특히 주곡(쌀, 밀, 옥수수, 콩)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② 통상 엘니뇨 진입구간에서 가격하락, 라니냐 진입 구간에서 가격 상승을 만들며, ③ 이들이 가격상승을 일으키는 것은 생산차질이 아니라 운송 차질을 야기하기 때문임. 차후 라니냐가 발생할 확률은 데이터 분석 시 80% 가까운 확률을 보이며, 현재 주곡 가격들이 바닥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함


곡물 상승은 물가를 올리고, 물가가 오를 땐 물가채를 사야한다

과거 곡물가격 상승은 국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쳐왔음. 중기적으로 봤을 때 밀/콩/옥수수 가격 상승 → 사료 가격 상승 → 육류 가격 상승의 메커니즘이었음. 특히 지난 몇 년 간 국내 음식료 업체들이 원가상승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물가 상승 가능성은 높음. 이 상황에서 채권투자자로서의 가장 좋은 대응은 물가채 매입임. 물가채의 원금+이자의 상승분으로 물가 상승분을 hedge 할 수 있음. 마침 BEI spread로 봤을 때 한국 물가채는 최근 저평가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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