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아이폰 7 출시 영향

새로운 아이폰 공개, 카메라 성능이 차별화 요인

Apple이 아이폰 7 및 아이폰 7 플러스를 공개했다.
예상대로 혁신적인 변화는 없었고, 성능이 개선된 카메라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외에 방수 및 방진 기능, 빨라진 Processor, 홈 버튼 변경, 이어폰 잭 제
거 등이 주목할 만한 변화다.
7 플러스 모델이 채택한 듀얼 카메라는 1200만화소 와이드 앵글 카메라와
1200만화소 망원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최대 2배의 광학 줌을 구현하고, 피
사계 심도(Depth-of-field) 효과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광학손떨림보정(OIS)
기능이 4.7” 모델에도 확대 적용됐고, 플래시 기능이 강화돼 LED가 4개 탑재
된 것도 특징적이다.
이어폰 잭이 제거된 대신 무선 이어폰(AirPods)을 제공하기로 했고, 홈 버튼
은 고정식 터치 반응 버튼으로 변경됐다. A10 Processor에는 TSMC의
FOWLP 기술이 적용됐다.
9/16일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가격은 최저용량(32GB) 모델 기준 아이폰 7은
649달러, 아이폰 7 플러스는 769달러로 책정됐다.
아이폰 7의 성공 기대감은 낮아진 상태지만, 상반기 판매가 저조한 데 따른
기저효과는 충분할 것이다. 갤럭시 노트7 리콜 이슈가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최근 부품 발주량을 계획보다 10% 늘렸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전기전자 업종 내 LG이노텍, 서울반도체 수혜 예상

8월까지 해당 부품 출하는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고, 방
수 등 신기능 구현에 있어 병목 공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풍선 효과로
인해 4분기 부품 출하가 더욱 호조를 보일 것이다.
국내 전기전자 업체 중에서는 듀얼 카메라를 독점 공급하는 LG이노텍과 BLU
용 LED의 핵심 Vendor로 올라 선 서울반도체의 수혜가 클 것이다.
이 외에 삼성전기의 MLCC와 삼성SDI의 폴리머전지 등도 수혜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