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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유통

[도소매유통] 편의점 매출 성장률, 향후 2~3 년간 15% 수준 예상

SK증권 손윤경 2016/09/06


담배가격 인상의 일회성 요인이 사라져도 편의점은 연간 15% 성장 지속

편의점 시장은 2014 년 8 월 규제완화와 2015 년 1 월 담배가격 인상이 맞물리며 2015 년
30% 성장하였다. 그런데 이 성장률이 2016 년 2 분기 들어 15% 수준으로 낮아지며 투자
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년도 30%의 성장률 중 20%p 가 담배가격 인상에
서 온 만큼, 향후 성장률이 10% 미만으로 하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전년도 매출 성장률이 담배의 기여를 제외하고 10% 수준에 불과했던
가장 큰 이유가 2015 년 편의점 실적에 영향을 준 점포 수 증가 효과가 7~8%수준으로
제한되었던 것인데, 2016 년에는 10%를 상회하고 있어 출점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만으
로도 10%의 매출은 담보된 만큼, 과도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

당사는 이러한 출점에 의한 성장이 다음과 같은 이유로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더라도 편의점 시장이 yoy 15% 수준의 성장
은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1) 대형마트 및 SSM 의 출점 및 영업시간 규제로 식품을 유통할 수 있는 업태 중
출점을 통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업태가 편의점 밖에 없고

2) 아직도 70,000 개의 구멍가게가 영업을 하고 있는 만큼, 구멍가게의 편의점 전
환만을 고려하더라도 30,000 개 수준의 편의점이 연간 10% 수준의 출점을 지
속할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이며

3)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자금으로도 편의점 운영이 되는 만큼, 점포를 운영하
고자 하는 창업 수요도 충분하다.

4) 또한 편의점이 여러 곳으로 확산되며 접근성도 이전보다 더 높아지게 되어 접
근성이 중요한 패스트푸드 수요를 빠르게 흡수, 도시락과 같은 즉석식품의 매
출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기존점 성장률 또한 4%
~5%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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