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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7월 실적 Review: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이끈 견조한 실적

키움증권 김태현 2016/09/01


7월 실적 Review: 합산순이익 44% 증가

당사 커버리지 5개 손보사의 7월 원수보험료는 4.89조원으로 전년동월비
1.9% 증가했다. 일반보험 원수보험료가 3.5% 감소했고, 자동차보험 원수보험
료 성장률은 6.8%로 상반기 대비 성장률이 둔화됐다. 7월 합산 순이익은
2,883억원으로 전년동월비 44.0%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및 일반보험 손해율
개선이 증익의 주요인이다. 5개사 합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6.9%로 전년동
기비 7.5%p 하락했다. 보험료 인상으로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폭은
점증적으로 커졌으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성장률이 둔화되며(7월 당월기
준 전체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성장률 5%, 누계 기준 성장률 10%) 자동차
보험 손해율 개선 모멘텀은 점차 Peak out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고율
둔화로 일반보험 손해율도 58.6%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17.0%p 급락했
다.
7월 누계 기준으로 손보사 합산 순이익은 18.6% 증가하며 견조한 이익 흐름
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KB손해보험과 동부화재의 전년동월 대비 순이익 증가 폭이 각
각 199.8%와 87.2%로 돋보인다. 4월 보험료 인상을 계기로 삼성화재와 동부
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폭도 확대되고 있다.


손보주, 강한 주가 하방경직성을 활용한 Trading전략 유효

손해보험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을 유지한다. 1) 자동차보험 손해
율 개선에 따른 견조한 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2) 저금리 심화에
따른 이차익 부담은 있으나, 이원차 마진이 현재 금리 수준에서 2년 여정도는
20bp 내외에서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반기 부각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예상과 견조한 이익 흐름, 배당 기대가
손보주 주가에 강한 하방 경직성을 제공해 줄 예상이다. 다만, 자동차보험료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모멘텀 둔화와 간헐적으로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자
본 규제 진척상황이 손보주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제한할 전망이다. 장기위험
손해율 하락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연내에 시장 기대치만큼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업종 Top Pick으로 삼성화재, 동부화재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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