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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도소매유통

[도소매유통] 편의점, 유통업종 중 유일하게 출점이 가능한 업태

SK증권 손윤경 2016/08/30


유통업체, 전반적인 부진에도 편의점은 매력적

유통업 전반의 부진에도 불구, 편의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권한다. 편의점의 고성장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편의점의 최근 고성장은 1) 2014년 하반기 편의점의 출점 규제가 완화되며 출점이 재개되었고 2) 담배가격 인상으로 출점 가능한 지역이 증가했으며, 3) 신규 점포의 안정화 기간이 단축되며 출점 속도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편의점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단기간에 변화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인상된 담배가격, 편의점 출점 여력을 높임

2014년 기준으로 전국에는 70,000개의 구멍가게가 영업중이다. 이는 편의점이 잠재적으로 출점할 수 있는 상권이 여전히 많음을 의미한다. 구멍가게가 운영중인 70,000개의 지역 모두가 편의점이 출점할 수 있는 지역은 아니겠지만, 2015년 기준 29,000개 편의점에 대해 향후 수년간 고속 출점을 전망하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특히, 2015년 인상한 담배가격은 편의점의 잠재 출점 여력을 구조적으로 높였다. 과거에는 예상 매출이 작아서 편의점 출점이 불가능했던 지역이, 인상된 담배가격으로 점포의 매출이 증가해 편의점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바뀌게 되었다.


편의점과 출점 경쟁을 할 업태가 없음

식품을 주로 판매하는 업태 중에서 출점을 할 수 있는 곳은 편의점뿐이다. 대형마트와 SSM은 영업시간 규제뿐만 아니라 출점도 규제의 대상이다. 대형마트와 SSM의 출점 제한은 편의점의 출점을 용이하게 하는 요인이다. 대형마트와 SSM이 커버하지 못하는 지역에 편의점이 출점하면 소비자들의 편의점 방문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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