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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유통

[도소매유통] 5 월 여행시장, 면세점 영업환경에 비우호적

SK증권 김기영 2016/06/24

5 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165.6 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에 그쳤으며, 외국인 입국자수는 149.2 만명으로 11.9% 증가했다. 중국인 입국자수는 70.5 만명으로 14.2% 증가해 4 월의 6.3%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과거와 같은 고성장 추세에 진입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5~6 월중 SK 네트웍스(광장동점), 호텔롯데(잠실점, 예정) 면세점 폐쇄와 함께 두산과 신세계의 신규출점이 진행되었으며, 하반기중에는 추가 사업자 선정으로 경쟁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5 월 내국인 출국자수 165.6 만명으로 4.9% 증가에 그쳐
5 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165 만 6,728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에 그쳤다. 3 월이 10.8%, 4 월이 9.4%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출국자수 증가율이 한층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원달러환율 상승 및 규슈지역 지진에 따른 일본시장 부진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5 월 누적 기준 출국자수는 885 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했으나, 4~5 월 누적기준으로는 7.1%를 기록해 2 분기 전체로는 1 분기보다 약화된 모멘텀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주, 유럽지역 등 장거리 노선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그동안 호황을 누렸던 일본 노선 약화로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율은 정체상태가 예상된다.


>> 5 월 중국인 입국자수 70.5 만명으로 14.2% 증가
5 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70 만 5,844 명으로 전년동기대비14.2% 증가했다. 4 월 6.3%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으나 본격적인 고성장 추세에 진입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노동절 연휴(4.30~5.2) 효과, 대형 인센티브 단체(중마이) 방한, 중국 각지 전세기 재취항(타이위안, 얼두스, 난퉁, 란저우 등) 연계 방한관광 수요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6월에는 전년 메르스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며, 증가율은 150% 내외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 면세점시장 경쟁부담 여전히 이어져
5 월과 6 월에 SK 네트웍스의 광장동 면세점, 호텔롯데의 잠실점(예정) 영업이 종료되었으나, 두산과 신세계의 동대문, 남대문점이 오픈하며 경쟁이 격화되었다. 하반기에는 추가 사업자 선정에 따른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강도는 준완전경쟁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사업자의 면세시장 장악력이 높아 신규 사업자의 경우 마케팅 확대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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