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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제약

[제약] 빅파마가 다시 뛰어드는 항생제 시장

SK증권 노경철 2016/06/02

현대의학의 중심인 항생제는 1940 년대 의료시장에 소개된 이후 인간의 삶과 의료계에 큰 혁신들을 이루어왔다. 항생제 시장은 과거 여러 한계에 부딪혀 침체되었다가 최근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특히 빅파마들이 더욱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Unmet needs 시장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의 개화와 국내 기업들의 향후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항생제 신약과 파이프라인
1941 년 최초로 시장에 등장한 항생제는 1960 년대까지 활발하게 개발되고 출시되었지만, 이후 새로운 계열의 항생제 부재와 기술의 한계로 개발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이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전세계적으로점차 확대되고 있는 내성균의 문제로 인해, 2000 년 이후 공공기관에서부터 바이오벤처, 빅파마에 이르기까지 많은 곳에서 다시 항생제 개발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최근 몇 년새 FDA 항생제 신약 승인 건 수가 급격히 증가했고, FDA 에서 임상 후기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들 또한 상당히 많아졌다. 수년 내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항생제 수는 약 30 개로 전망된다


>> 내성 등의 Unmet Needs 를 충족할 혁신적인 항생제 개발에 혈안
글로벌 항생제(antibiotics)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내성 문제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그람음성(Gram negative)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unmetneeds(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혁신적인 항생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그람음성균 감염 환자는 그람양성균(Grampositive bacteria) 환자 수와 맞먹지만 치료제는 2014 년과 2015 년에 각각 출시한 Zerbaxa, Avycaz 정도 밖에 없고, 치료 범위도 아주 제한적이다. 하지만 그람음성균에 대한 FDA 3 상 및 NDA 에 있는 후보가 6 개나 되고 다수의 빅파마들이 전임상에서 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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