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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보험

[보험] 손해보험 4월 실적 Review: 견조한 이익 증가

키움증권 김태현 2016/06/01

4월 손보사들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당사 커버리지 5개 손보사의 합산 순이익은 자동차보험 및 장기위험손해율 하락과 사업비율 안정화로 전년동월비 28.2% 증가했습니다. 본격적인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Story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업종Top Picks로 삼성화재, KB손해보험와 동부화재를 유지합니다.


>> 4월 실적 Review: 순이익 28% 증가
당사 커버리지 5개 손보사의 4월 원수보험료는 4.81조원으로 전년동월비 3.1% 증가했다. 일반보험 원수보험료는 0.5% 감소한 반면,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7.0% 증가하며 전체 원수보험료 성장을 견인했다. 4월 합산 순이익은 2,222억원으로 전년동월비 28.2% 증가했다. 손해율 하락이 증익을 견인한 가운데, 절판 이후 신계약 매출 둔화에 따른 사업비율 안정화도 견조한 실적에 일조했다. 5개사 합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5%로 전년동기비 1.1%p 하락했다. 온라인보험 비중 확대 및 중상자 사고로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1%pYoY 악화된 반면, 2위권 손보사들은 0.3%p~6.6%p개선됐다. 손보 4개사 합산 4월 장기위험손해율은 85.7%로 전년동월비 5.1%p 개선됐다. 영업일수 감소(-2일)에 따른 영향이다. 5개사 합산 장기인보험 신계약은 323억원으로 3.7% 증가했다. 3월 절판마케팅 역기저효과로 전월 대비해선 23.6% 감소했다.


>> 손보업종, 손해율 개선으로 견조한 이익 증가
손해보험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을 유지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사이클 진입에 따른 점진적인 이익 증가 때문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4월엔 전년동기비 개선 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보험료 가격자율화에 힘입어 4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의 자동차보험 기본요율 인상이 진행됐다. 작년 연초 손보사들의 특약 요율 조정에 이어 작년 연말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기본보험료 인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개선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같은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 바닥 기대와 방어주 성격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로 인한 주가상승 모멘텀은 다소 둔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화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근간으로 각종 할인 확대(UBI보험, 자녀할인, 마일리지 할인폭 확대 등)을 통한 업계 내 경쟁이 심화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 Top Picks로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동부화재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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