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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경량화 12개 수혜업체 탐방기

키움증권 최원경 2016/06/01

>> 알루미늄/플라스틱/핫스탬핑 업체 탐방
환경 규제 및 차량 연비 규제에 따라 연비 개선을 위한 경량화는 완성차 업체의 가장 큰 화두 중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HEV, PHEV, EV, FCEV 등은 대용량 배터리, 고압연료통 등 새로운 부품 추가에 따라 차량 무게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어 신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로 거론되는 신소재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플라스틱인데, 이번에는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을 제작하는 회사들 위주로 탐방을 실시하였다. 당사에서 탐방을 실시한 업체는 알루미늄 관련 업체들 5개사(삼기오토모티브, 코다코, 우수AMS, 대호에이엘, 오리엔트정공)와 플라스틱 관련 업체들 5개사(코오롱플라스틱, 상아프론테크, 현대EP, 에코플라스틱, 코프라)와 Hot stamping(경량화 기술) 업체인 엠에스오토텍과 GM향 샤시 전문업체인 오스템 등 12개 업체였다.


>> 플라스틱과 핫스탬핑이 알루미늄보다는 경량화에 따른 수혜가 더 빠른 것으로 판단
당사가 탐방을 통해 확인할 결과 알루미늄 업체들의 경우 엔진,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부분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최근에는 DCT 채택이 늘면서 DCT 관련 부품으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 철이 알루미늄으로 대체되는 비율보다는 DCT 채택 증가에 따른 DCT 관련 부품 수요 증가로 인한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가 많았다. 이에 따라 DCT 수혜가 기대되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업체 위주로 성장이 기대되었고, 압연(차량 외장)이나 압출(차체, 샤시) 업체들은 기대와는 달리 아직 경량화 관련 수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차체의 경우 가격의 문제 때문에 알루미늄 보다는 Hot Stamping공법이 채택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플라스틱 업체들의 경우 기존 Bumper, Console, Fan & Shroud 등에 주로 쓰였으나, Hood, Fender, Quarter panel, Front end Carrier, T/Gate, Spare Tire well, PC glazing, SCC Cover, Air cleaner housing 등으로 적용 분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었다. 컴파운딩 업체와 사출업체, 완성차 연구소가 함께 기존 철 부품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협업을 광범위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에 따른 실제 양산 및 적용 확대도 1~2년 내로 곧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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