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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일본 강진 영향 제한적

키움증권 김지산 2016/04/19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부 소재 및 부품의 생산 차질이 Set의 생산 차질로 이어져 IT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경험이 있다. 이번 구마모토현 연쇄 강진에서는 Sony의 이미지센서가 이슈가 되고 있다. 다행히 갤럭시 S7, G5 등 전략 스마트폰은 구마모토 외 지역 공장에서 이미지센서를 조달하고 있어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다. 요우커들이 일본이 아닌 한국을 선택한다면 쿠쿠전자의 영업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


>> 일본 강진 영향, 당장은 크지 않을 것
일본 구마모토현의 연쇄 강진과 관련해 전기전자 업종은 주력 스마트폰 생산 차질과 같은 중대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지진 피해 상황과 복구 일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Sony의 이미지센서 공장이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 Sony가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는 지배적 사업자이며, Apple, 삼성전자, LG전자, Huawei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문제가 되고 있는 Sony 구마모토 공장은 주로 디지털 카메라 및 감시카메라용 이미지센서와 중저가 휴대폰용 이미지센서를 생산하고, 갤럭시 S7과 G5 등 Flagship 모델용 이미지센서는 야마가타 공장, 나가사키 공장, 가고시마 공장 등에서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중저가 스마트폰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지만 당장은 이미지센서 재고를 상당량 확보하고 있고, 삼성전자 시스템LSI 등 대안이 존재한다.


>> 일본의 상시적인 지질학적 Risk 재부각
그런가 하면, 2011년 대지진 때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상시적인 지질학적 Risk가 재부각됨에 따라, Set 업체들이 일본 외 아시아 지역에서 부품 조달 비중을 늘리려는 행보가 나타날 수 있다. 당장 Sony가 하반기 해외 전략 모델에 있어 카메라모듈의 대응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일본을 찾는 요우커들이 한국으로 발길을 돌릴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고, 쿠쿠전자의 면세점 영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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