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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1Q 주택시장 키워드–재건축, 뉴스테이, 리모델링

키움증권 라진성 2016/04/12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 15년 대규모 분양에 따른 공급과잉 이슈로 올해부터는 주택시장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국면입니다. 하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우려보다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재건축/재개발 및 리모델링 시장의 확대까지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공부터 임대관리까지 주택시장 밸류체인 전반에 기회가 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재건축, 재개발 부활의 신호탄을 쏘다!
최근 주택시장의 핫 이슈는 재건축/재개발 시장이다. 올해 들어 재건축 단지들이 최고가 논란에도 분양에 성공하면서 사업들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재건축 가격도 상승세로 추세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실제 올해 들어 GS건설의 신반포자이, 삼성물산의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녹번과 힐스테이트 삼송역, 화성산업의 대구 화성파크드림 등 1주일안에 조기 완판되는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시장 우려보다 부동산 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부터 부동산 시장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망설이던 실수요자들도 시장에 나오고 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 임대시장의 해게모니를 쥐는 자 누구인가?!
최근 건설시장의 화두는 뉴스테이를 비롯한 임대시장이다. 임대시장은 전통적으로 건설사와 관련이 깊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중은행과 제조업체들이 보유한 땅을 활용해 수익형 부동산 사업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사업의 핵심은 '땅'이라는 점에서 보유 유휴부지에 대한 훌륭한 활용 방안이라는 판단이다.이처럼 건설사 뿐만 아니라 땅을 보유한 업체들의 가세로 임대시장의 규모 확대를 비롯해 임대관리업체 등 종합부동산회사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미 일본 등을 포함해 다양한 외국계 부동산업체들이 국내 임대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임대주택 참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산관리운영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자산관리회사(AMC)와 임대관리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건자재 업체에 다시 한 번 관심을!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 15년 대규모 분양에 따른 공급과잉 이슈로 올해부터는 주택시장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재건축/재개발 및 리모델링 시장의 확대까지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건자재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공업체에 건축자재 우선 선택권이 있는 신축 아파트와 달리 리모델링 아파트는 조합원이 직접 건축자재업체와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어 B2B는 물론 B2C에 강하고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건자재 업체 중심으로 수혜가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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