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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통신

[통신] 결합 시대

키움증권 홍정표 2016/04/14

통신사는 자본력과 네트워크 강점을 앞세워 결합 서비스 확대를 주도하며 무선과 유선 시장에서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 유선시장에서는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홈IoT 시장을 개척하고, 데이터 트래픽을 통해 수익 실현기회를 찾을 것이다. 가계 소득 대비 통신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4월말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되면 규제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결합 서비스 확대
통신사는 자본력과 네트워크 강점을 앞세워 결합서비스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IPTV는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M&A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이 64%에서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2014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기가인터넷 서비스는 올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인터넷 시장 성장 잠재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 규제적 불확실성 완화 예상
2014년 10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률 시행이후 월 평균 가계 통신비는 2014년과 2015년 각각 1.6%, 1.7% 감소했고, 이동통신 3사의 무선 수익 성장률은 같은 기간 3.8%, -1.2%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지속된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정책으로 가계 소득 대비 통신비 비중은 4.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4월말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되면 규제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잠재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
통신사는 강점인 연결성을 활용한 고객 기반 확대 전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IoT(사물인터넷) 시장에서 타업종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홈IoT 서비스를 주도하고, 웨어러블 기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은 부가서비스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 통신 산업 비중 확대 추천
올해 통신 3사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 5.4% 증가할 것이고, 규제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투자매력은 점차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돼 업종 투자의견 비중 확대(Overweight)을 제시한다. 종목별로는 KT(030200)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2,000원’을 제시하고,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한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13,000원’을 제시하며, SK텔레콤(017670) 투자의견은 ‘Outperform’과 목표주가 ‘235,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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