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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월 실적 Review: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vs. 위험손해율 상승

키움증권 김태현 2016/04/04

2월 손보사들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당사 커버리지 5개 손보사의 합산 순이익은 전년동월비 1.3% 감소했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개선세를 이어간 반면, 장기위험손해율은 상승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보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장기위험손해율도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나, 향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업종 Top Pick으로 삼성화재를 관심종목으로 KB손해보험과 동부화재를 유지합니다.


>> 2월 실적 Review: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vs. 위험손해율 상승
당사 커버리지 5개 손보사의 2월 원수보험료는 4.62조원으로 전년동월비 4.8%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14.6% 증가하며 전체 원수보험료 성장을 견인했다. 2월 합산 순이익은 1,972억원으로 전년동월비 1.3%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8%p 하락한 반면, 장기위험손해율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각각 3.1%p, 10.7%p 악화됐다. 사업비율도 신계약비 추가상각 이슈로 0.5%p 상승했다. 운용자산이 13.9% 성장했으나, 투자수익률이 3.2%로 전년동월비 40bp 하락하며 투자이익 증가율도 1.1%에 그쳤다. 5개사 합산 장기인보험 신계약은 328억원으로 9.8%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2월 누계로는 5.3% 증가한 수치이다. 종목별로 보면 현대해상의 이익이 전년동월비 30.2%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익을 시현했다. 동부화재는 효율 지표 면에선 위험손해율이 크게 개선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줬다.


>> 손보업종,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가시화
손해보험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고, 보험료 인상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안정화 기대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작년 5월 이후 점진적으로 하향세를 그리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본격적인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 누계 기준으로 당사 커버리지 5개 손보사 합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5%p 개선됐다. 연초에 이뤄진 상위권사의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고가차 관련 손해율 개선 방안 시행 등으로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개선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1사 3요율제 시행과 마일리지 할인 외에 UBI 특약 등 우량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나, 이와 같은 업계 경쟁이 손해율 악화를 야기하지 않는 수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연초 위험보험료 인상으로 장기위험손해율도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나, 메르스 기저효과 반영 등에 대해 면밀히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손해율 악화의 주범이라 지목되는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나, 이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개연성이 높다.

업종 Top Pick으로 삼성화재를 유지하며 관심종목으로 KB손해보험과 동부화재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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