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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보험

[보험]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이 견인한 이익 증가

키움증권 김태현 2016/03/02

1월 손보사들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당사 커버리지 5개 손보사의 합산 순이익은 자동차보험 및 장기위험손해율 하락과 사업비율 안정화로 전년동월비 20.6% 증가했습니다. 본격적인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Story는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업종 Top Pick으로 삼성화재를 관심종목으로 KB손해보험과 동부화재를 유지합니다.

>>1월 실적 Review: 합산순이익 20.6% 증가
당사 커버리지 5개 손보사의 1월 원수보험료는 4.73조원으로 전년동월비 4.0% 증가했다.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0.5% 증가에 그친 반면,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10.2% 증가하며 전체 원수보험료 성장을 견인했다. 1월합산 순이익은 2,023억원으로 전년동월비 20.6% 증가했다. 손해율 하락이 증익을 견인한 가운데, 절판 이후 신계약 매출 둔화에 따른 사업비율 안정화도 견조한 실적에 일조했다. 5개사 합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5%로 전년동기비 3.0%p, 전월대비 13.1%p 하락했다 손보 5개사 평균 1월 장기 위험손해율은 89.9%로 전년동월비 3.1%p 개선됐다. 종목별로 보면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전년동월비 순이익이 급증했다. 보장성인보험 신계약 성장 면에선 삼성화재가 두각을 나타냈다. RBC비율에 부담이 적은 삼성화재는 성장에 주력하는 반면, 2위권사는 수익성 강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손보업종, 손해율 개선으로 이익 증가 가시화 국면
손해보험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을 유지한다. 본격적인 손해율개선 사이클 진입에 따른 점진적인 이익 개선 때문이다. 작년 5월 이후 점진적으로 하향세를 그리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본격적인 개선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작년 11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중소형사에 이어 상위권 손보사의 자동차보험의 기본요율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 1사 3요율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상위권사간의 경쟁 강도 조절로 온라인 채널 활용이 손해율 악화를 야기하지 않은 수준에서 진행 중이다. 갱신 보험료 인상 효과로 16년엔 2위권사를 중심으로 손보사의 장기 위험손해율 안정화도 기대할 수 있다.업종 Top Pick으로 삼성화재를 유지하며 관심종목으로 KB손해보험과 동부화재를 유지한다. 삼성화재는 넉넉한 자본과 탁월한 손해율 관리 능력이, KB손해보험은 16년 이익 턴어라운드가 매력적이다. 동부화재는 1월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투자 부문에서의 경쟁력은 여전하며 손해율 관리 노력도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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