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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도소매유통

[도소매유통] 1분기 백화점 업체를 주목할 때

키움증권 남성현 2016/03/04

1분기 백화점산업 성장률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이후 산업성장률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직 3월 영업상황이 남아있긴 하지만, 1월과 2월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 지난해 메르스 여파에 따른 베이스를 감안할때 2분기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 2월까지 영업 실적은 근 3년만에 최고 수준
1분기 영업실적은 지난 4분기 실적 흐름이 이어지면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1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총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9.0% 상승하였다. 일부 설 효과가 반영되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 지난해 설 효과가 나타났던 2월의 경우 식품을 제외한 상품군 성장률이 역 성장세를 보여주었다는 점과, 2) 1월 일부 기간(1주일 기간 베이스 반영) 효과만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차별적인 성장률을 기록하였다는 점에서 영업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주말 영업일수 증가 효과 및 한파 여파에 따른 계절상품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올 2월도 윤달 효과에 따라 영업일수가 전년대비 하루가 더 많고 식품 이외 상품군 판매가 견조하게 증가하였다는 점에서 1월과 2월 누적 기존점 성장률은 3~4%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 이후 백화점산업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수준이2.6%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의미 있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3월 영업실적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1분기 중 3월 비중이약 20~30% 수준이라는 점에서 기존점 성장률은 3%, 산업 성장률은 이를 더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 1분기 백화점 업체 주가 상승 기대
기존점 성장률 회복에 따라 주요 백화점 업체들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개선 폭은 현대백화점, 롯데쇼핑이 차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신세계는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세일즈 앤 리스백에 따른 베이스, 현대백화점은 신규점포 출점에 따른 효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는 센텀 및 센트럴시티 확장에 따른 효과가 예상되나, 면세점 전환에 따른 본점 매출감소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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