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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도소매유통

[도소매유통] 12 월 여행시장 아웃바운드 견조, 중국인 인바운드 회복세 미진

SK증권 김기영 2016/01/20

12 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24.5% 증가한 178 만명이며, 중국인 입국자수는 10.6% 증가해 46.5 만명을 달성했다.‘16 년 내국인 출국자수는 원화환율상승 부담으로 5~7%대에 그칠 전망이다. 면세점시장은 신규사업자(HDC 신라용산, 한화 여의도) 및 교체사업자(신세계 남대문, 두산 동대문) 등장에 따른 영업면적 증가로 ‘16 년 중국인 입국자수가 30% 이상에서 유지되어야 점진적인 모멘텀 생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 출국자수 : 12 월 178 만명(+24.5%), ‘15 년 1,931 만명(+20.1%)
12 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178 만명으로 24.5% 증가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원화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본향 여행객 증가세가 강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연간으로는 20.1% 증가한 1,931 만명을 기록해 국내 여행객 2 천만명시대를 목전에 두게 되었다.


>> 입국자수 : 중국인 12 월 46.5 만명(+10.6%), ‘15 년 598 만명(-2.3%)
12 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46.5 만명을 기록해 10.6% 증가했다. 메르스사태 이후 8 월 -32.3%, 9 월 +4.8%, 10 월 +15.6%, 11 월 +10.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평가된다. ‘15 년 연간으로는 2.3% 감소해 598 만명을 달성했다. 중국인의 입국자수내 비중은 45.2%로‘14 년 43.1%, ‘13 년 35.5%에 비해 높아졌지만 상승속도는 한층 약화되었다. 전체 입국자수는 1,420 만명으로 ‘14 년 1,323 만명 대비 6.8% 감소했다.


>> 여전히 목마른 면세시장. 작아진 파이에 대한 부담
‘16 년 내국인 출국자수는 원화환율 상승 부담으로 5~7%대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시장에 대한 메리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나 1,200 원대에 안착한 환율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인 인바운드는 경제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성향 확대로 2 분기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메르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본격적으로 완화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서울 시내면세점은 기존 사업자(롯데 소공동/잠실점, 신라 장충동, 동화 등) 이외에 HDC 신라 용산, 한화갤러리아 여의도 오픈으로 본격적인 경쟁국면에 진입했으며, 6 월을 전후한 시기에 교체사업자인 신세계 남대문, 두산 동대문이 오픈함에 따라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16 년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율이 30%를 상회할 경우 점진적인 모멘텀 생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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