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황/미인도 시추선 상황

17년말 순차입금은 3.4조원(현금성 9,500억원, 총차입금 4.3조원)으로 17.3Q대비 7,000억원 증가하였다. 그러나 18년말에는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인데, 연초 리세일이 확정된 Stena Semi-rig 매각대금 0.5조원(연말입금), 헤비테일 선박 인도대금 유입 등으로 올해 영업현금흐름은 1.2조원 흑자가 예상되고 있고, 유상증자 대금 1.4조원이 크게 기여하게 된다. 변수는 미인도 시추선 5기, 이중에서 특히 계약파기후 리세일 작업이 진행중인 3기(시드릴 2기, PDC 1기)의 처리방향이다. 리세일 성공시 척당 3~4,000억원 규모의 현금이 들어올 수 있어 최상의 경우 순현금 구조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결론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 이후 시장에 제시했던 수주, 실적, 현금흐름 전망대로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 해양부문에서 노이즈가 있고, 수주도 다소 부진하지만 현재 주가는 우려감이 다소 과하게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조선섹터의 핵심테마인 수주회복과 선가상승 기대감에는 아직 아무런 변화는 없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단, 목표주가는 17.3Q 대비 순차입금 증가 등을 반영하여 13,000원 →10,500원으로 15% 하향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