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8 Preview 호텔신라의 1Q18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1.23조원(+21% YoY), 영업이익
205억원(+105% YoY), 당기순이익 96억원(+255% YoY).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하는 수치. 사업부별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면세점 259억원(본사 324억원, 창이점/홍콩점 -65억원),
호텔/레저 -54억원
따이공 성장 + 중국 관광객 귀환 당사는 지난 보고서(2018.1.17 발간)를 통해 중국 모바일
상거래 시장 급성장에 따른 2018년 따이공 매출성장세 지속을 전망한 바 있음. 한국 면세점은 따이공
을 통해 중국 내수소비의 한 채널로써 기능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위안/달러 환율하락은 한국 면세점
들의 외산상품 가격매력도 강화로 직결되고 있음. 당사는 중국 관광객의 귀환 없이 따이공 효과만으로
도, 국내 시내면세점 시장이 당분간 30%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
따이공 시장의 고성장에 더해 3Q18 중국 관광객의 본격적인 귀환 가능성에도 주목 필요.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3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을 통해 중국 단체관광 정상화 문제와 관련
해 빠른 시일 內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 여행업계의 리드타임이 약 3개월 수준인 점을 감
안시, 3Q18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한이 시작될 수 있다는 의미. 여기에, 크루즈 관광까지
재개된다면, 2019년 방한 중국인은 2016년에 달성했던 800만명 수준으로 회복 가능. 이 경우, 2019
년 신라면세점 시내점의 매출액은 4조원대로 도약 가능 전망. 2016년 신라면세점 시내점의 외국인 매
출액은 1.6~1.7조원 수준으로 추정됨. 외국인 매출액의 대부분이 중국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했다고 가
정시, 2019년 신라면세점 시내점의 중국 관광객 매출액(따이공 제외)은 최소 1조원대 수준으로 회복
가능 판단. 이로써, 국내 면세점 기업들간의 출혈경쟁은 완전히 종결될 것으로 전망. 이제는 동사 시내
점의 마진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