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롯데케미칼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8,533억원(YoY +12.0%, QoQ -
3.6%), 영업이익 6,322억원(YoY -8.9%, QoQ -22.4%)을 기록하며, 시장 기
대치(영업이익 6,281억원)를 소폭 상회하였다.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은 1)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축적 관망세 확대, 2)
부타디엔/SM/MEG 등의 스프레드 축소, 3) 타이탄 가동중단손실 및 상장손
실보전 등 일회성 비용 발생(290억원), 4) 일부 부정적인 래깅 효과(500억원)
반영 등이었다. 또한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은 1) 부타디엔/SM 가격 하락에
따른 롯데첨단소재 ABS/EPS부문의 증익 확대, 2) 주력 제품군인 PE/PP 스
프레드의 호조세 지속, 3) 중국 PET 업황 개선 및 합작사 JV 플랜트 가동에
따른 아로마틱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이었다. 한편 올해 2분기 동사의 지분법
손익은 885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연간 지분법손익(714억원)을 상회하였다.
현대케미칼(현대오일뱅크 JV)/우즈베키스탄 ECC/롯데정밀화학/롯데MCC 등
의 투자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지분
법손익의 개선으로 동사의 영업외단 실적 개선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3분기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29.4% 증가 전망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181억원(YoY +17.9%, QoQ +29.4%)
으로 올해 1분기에 이어 8,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재차 달성할 전망이다. 타
이탄 No.1 크래커 정기보수 등 일회성 비용(약 200억원 추정) 발생에도 불구
하고, 1) 유가 상승으로 인한 올해 3분기 석유화학 제품 재고 보충 수요 발생,
2) 올해 하반기 역내/외 부타디엔 추출 설비(약 100만톤)의 정기보수 진행으
로 부타디엔 가격 반등, 3) 중국 PET 수요 증가로 MEG/TPA/PET부문 실적
개선, 4) 중국 석탄 가격 반등으로 중국 로컬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 5) 저
가 나프타 투입 및 하절기 LPG 투입 확대 효과에 따른 제조원가 감소, 6)
9~10월 타이탄 크래커 증설로 인한 물량 증가 및 인도네시아 PE 설비의 수
익성 개선, 7) 중국의 재활용 PE/PS/PET/PVC 수입 금지 조치로 중국 석유
화학 제품 수요 증가 때문이다. 전세계에서 2개의 크래커 신설을 동시에 진행
하는 회사는 없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50,000원 제시하
며, 여전히 동사와 대한유화를 Top-Pick으로 유지한다.
하향4,600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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