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했으나, 법인세 환급 통해 세전이익은 기대치 상회
2Q17 매출과 영업이익은 2,927 억원 (+6.1% YoY), 221 억원 (+12.7% YoY)으로 각각
시장기대치를 -0.4%, -14.9% 하회했다. 자동차 부품 사업은 모터 및 엔진부품
사업의 신규 수주 매출인식 확대로 전년동기 현가장치 매출부진 영향으로부터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체 매출의 20% 내외를 구성해왔던 고마진 산업설비
사업은 수주감소에 따른 손익악화가 지속되며 기대치에 부합하는 이익 회복을
실현하기에는 어려움이 상존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전년 발생했던 세무조사 추징금이 약 97 억원 환급되며
시장기대치를 40.2% 상회하는 407 억원 (+88.5% YoY)를 기록했다. 2Q17 에도 10-
20 억원 규모의 추징금 환급액이 영업외 손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모터오일펌프 매출 확대 on-track, 현 주가 Fair-Value 에 거래 중
모터와 오일펌프 사업은 순항 중이다. 모터는 현대기아차의 니로코나스토닉 등의
EV trim 에 대한 구동모터 신규 발주가 18 년 중 이루어질 전망이다. 매년 약 2 배씩
확대될 현대기아차의 EV 판매목표에 발맞춰 동사의 중소형 모터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모터 매출, 17 년 3,142 억원 → 19 년 4,078 억원).
오일펌프 또한 19 년까지 예정된 신규 수주물량의 인식을 통해 올해 2,549 억원으로
예상되는 매출 규모가 19 년까지 3,300 억원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지난해 급격한 기업가치 하락을 불러일으킨 모터오일펌프 제외 기타 자동차
부품 사업의 매출 정체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큰 방산 사업의 매출 감소는 아직
회복 기조가 시작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17 년은 전년 부진의 기저효과로 높은
이익성장률 기록이 가능하지만, 기저효과가 사라질 18 년 이후로는 과거 1yr forward
PER 13-14 배를 지지했던 3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18E EPS
기준 PER 10.2 배인 현 기업가치에서 추가적 개선을 위해서는 모터 사업의 수주
지속성에 대한 확인 및 방산 매출의 up-cycle 도래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하향300 +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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