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2Q17 실적: 정점에 달한 중국 부진 vs. 25%를 넘어선 AS 영업이익률
2Q17 매출과 영업이익은 8.28조원 (-16.0% YoY), 4,924억원 (-37.3% YoY, 영업이
익률 5.9%)으로 시장기대치를 각각 -8.8%, -19.0% 하회했다. 이 같은 실적부진은
지난해 기준 매출의 25.3%, 영업이익의 12.3%를 구성했던 중국시장에서 현대기아
차의 판매 부진 (2Q17 판매볼륨 -64.2% YoY 감소)에 근거했다.
다만, AS 사업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 따른 매출성장 둔화에도 불구 5개 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을 기록했으며, 연결 IFRS 회계기준이 도입된 1Q11 이후 가장 높
은 25.1%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했다. 이 같은 높은 수익성은 1) 14년 시작됐던 RV
판매증가가 AS 수요로 이전되며 ASP가 올라갔다는 점, 2)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온
CPO (Certified Pre-owned Vehicle) 판매 확대로 순정부품 수요가 개선되었다는
점, 3) 물류센터 확대로 항공운송 등의 불필요한 비용이 축소되었다는 점, 4) 유럽
경기 호조에 근거한다.
방향성: 회복될 수 있는 우려 vs. 안정적 사업의 구조적 수익성 개선
사드 이슈에 다른 중국의 부진은 분명한 우려 사안이나, 과거 일본 Big 3의 센카쿠
이슈Volkswagen의 디젤게이트 이슈를 돌이켜봤을 때 소비심리는 7-11개월의 시
간을 두고 결국 회복되었다. 중국의 판매악화가 정점을 지나고 있는 지금, 부진한
현상보다는 회복의 방향성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현대기아차 중
국공장 가동률은 9-10월 중 정상화될 전망이다.
비록 비우호적 환율 변동으로 2Q17 -1.3% YoY의 매출감소가 기록됐지만, AS 사업
은 꾸준한 UIO의 증가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한 사업이다 (10년 이후
연간 기준 매년 매출 플러스 성장 기록). RVCPO 판매 Mix 증가와 물류센터 개선
을 통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포인트는 중장기 손익 전망을 더욱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근거라고 판단한다.
하향9,500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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