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2분기 순이익 962억원으로 59%YoY 증가
코리안리의 2분기 수재보험료는 1조 8.693억원(+5.2%YoY), 당기순이익은
962억원(+59.4%YoY, +147.5%QoQ)을 기록했다. 당사 추정치를 52% 상회
하는 호실적이다. 외화환산 이익이 35억에 불과하다는 점과 언더라이팅 개선
이 증익의 주요인인 점을 감안하면 질적으로도 양호한 실적이다.
동사의 2분기 합산비율은 93.5%(환평가 제외)로 전년동기비 3.6%p개선됐다.
해외보험과 기업보험 합산비율은 85.7%, 85.6%로 각각 7.9%p, 6.5%p하락
했다.
국내 기업보험 합산비율 개선은 최근 국내 기업성보험의 사고 빈도 감소에 기
인한다. 해외보험 합산비율 개선은 고액사고 감소 영향도 있으나, 동사의 해
외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도 주효하다. 2014년 이후 동사는 해외 수재보험에
서 지역 및 담보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극동아시아 중심에서
미국 및 동남아시아로, 화재 및 해상 보험 위주에서 생명 및 특종 보험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영업부문에서도 동사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해외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단기자산보단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1분기 1.6% 역성장했던 해외수재보험료도 2분기엔 5.5% 성장했다.
이익 창출력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일 전망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500원을 유지한다.
2분기 실적이 당사추정치를 크게 상회했으나 보수적 관점에서 17년 이익 추
정치를 4.3% 상향했다.
최근 원수사들은 높은 ROE와 낮은 PER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
다. 동사는 원수사 대비 ROE가 낮고 이익 변동성도 상대적으로 크나, 현재
0.6배의 PBR은 이를 감안해도 낮은 수준이다.
보험 언더라이팅을 중심으로 빠른 실적 개선을 보인 동사의 이익 창출력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시점이다. 증익으로 현재 주가에서 예상 배
당수익률도 3%를 상회한다.
하향30 -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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