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1. 성장에 대한 우려 해소

올해는 수송스퀘어 매각에 따른 지분법이익 약 470억원의 인식으로 순이익의 퀀텀
점프가 예상된다. 서소문 오피스가 착공되고, 성수동 및 문래동 지식산업센터 등
신규 프로젝트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1,601억원 규모의 울진풍
력발전의 공정률이 올라오면서 향후 3년간 성장에 대한 우려는 해소 가능할 것으
로 판단된다. 추가적으로 풍력개발사업에 대해 2018년 인허가 완료를 목표로
150MW 수준의 숏리스트를 확보 중이며, 2021년까지 총 600MW의 풍력개발사업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힘입어 사업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Point 2. ‘그린 디벨로퍼’ 엣지, 풍력개발 사업 구조화 성공!

동사는 1) 투자개발→EPC→운영에 이르는 풍력개발사업의 밸류체인을 모두 확보했
으며, 2) 국내 최초로 영업권 양수도 형식의 개발사업권 매각을 통해 풍력발전개발
사업의 구조화에 성공하는 등 그린 디벨로퍼로서 엣지를 보유하고 있다. 총 30MW
규모의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소 개발을 통해 사업개발, 부지확보, 인허가, 발전기
구입 및 공사, 운영까지 총괄적으로 자체 추진함으로써 역량을 확보했다. 투자금액
은 779억원으로 2014년 11월 상업발전을 시작해, 현재 약 98% 의 가동률과 25%
수준의 이용률, 약 13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 중이다. 작년 12월에는 울진
풍력㈜와 EPC 1,601억원, O&M 375억원(15년간 25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동사
가 인허가와 파이낸싱을 완료하고 이를 울진풍력㈜라는 SPC에 개발사업권을 매각
하는 형태로 약 100억원의 개발이익을 인식했다. 이후 SPC로부터 EPC를 수주했
으며, 동사 역시 SPC에 19%의 지분을 투자해 완공 이후 운영 수익도 얻게 된다.


Point 3. 유니크함이 빛날 신재생에너지 사업

동사는 1) 국내 2위 풍력발전 운영사로 발돋음 함과 동시에, 2) 개발사업권 매각,
EPC, O&M, 운영 수익 등 풍력발전개발 사업 전반에 걸쳐 이익을 수취하는 구조
화에 성공했고, 3) 해상풍력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지능형전력망 사업을 추가해 향후 에너지저장과 판매로까지 밸류체인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다양한 에너지사업을 통해 현재 진행/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그룹사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특히 모회사인 SK가스가
석탄화력발전소인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하고 고성그린파워 출자로 발전사업에 뛰
어들면서 향후 신재생공급의무화제도(RPS)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양사
간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될 전망이다. 글로벌 선진 디벨로퍼들은 주요 도심 지역
의 대규모 랜드뱅킹을 통해 성장하고, 개발과 운영사업의 균형을 맞춰왔다. 현재
동사는 자본규모가 작아 랜드뱅킹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당분간 ‘그린 디벨로퍼’
의 엣지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