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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제주항공(089590)

[제주항공] 공급 증가폭을 상회하는 탑승율 상승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45,0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7/07/07


2Q 영업이익 119억원, 공급 증가에도 L/F 개선

지난 2Q 제주항공은 매출액 2,151억원(YoY 기준 +32.7%), 영업이익 119억원
(+1,777.1%)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함. 제주항공은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공급 좌
석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일본 지진 여파가 있었던 지난 해 대비 L/F가 개선되며 이
익이 크게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며 김포-제주 노선도 안정적으로 이익 기여를 하
고 있음. 부가서비스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객 매출 성장 속도가 워낙
빨라 전체 매출 내에서의 비중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됨.


제한적인 중국 노선 피해, 단거리 노선 수요 고성장 수혜

사드 배치 이슈 이후 중국 노선은 인/아웃 바운드 모두 승객수가 감소하고 있음. 그
러나 제주항공은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운수권이 없어 탄력적인 공급 조절이 가능
하고, 부정기선에 투입되던 항공기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증편시키며 성공적으로 수익성을 유지시킨 것으로 판단됨. 특히 제주항공은 공급 증
가가 제한적이었던 기존 FSC들과 달리 상반기 항공기가 3대 증가한 29대까지 늘어
나 효율적인 노선 관리가 필요했던 만큼 단거리 노선 여객수 증가의 가장 큰 수혜
가 나타나고 있음.


가장 큰 공급 증가폭으로 이익 규모도 추가 확대

상반기 3대를 추가한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3Q 1대와 4Q 2대 등 연말 기준 32대
까지 항공기 대수를 늘리며 기존 LCC는 물론이고 추가로 진입할 LCC들과도 차별성
을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함. 실적 측면에서도 신규 진입이 쉽지 않은 김포-제주 노
선을 선점해 안정적 이익 기반을 확보했고, 싱가포르 제트유 기준 국제 유가가 배럴
당 58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단거리 노선 여객 수요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제주항공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함.
또한 아직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하반기 이후 중국 노선이 정상화
될 경우 부정기선을 활용한 추가 이익 개선 여력이 남아있다는 점과 시행 초기단계
이지만 LCC간의 항공 동맹인 Value Alliance 가입을 통해 멀게는 호주행 승객 유
치까지도 가능해졌다는 점 등도 고려해야 할 것임. 무엇보다 여행 수요가 과거처럼
환율에 민감하거나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2~3년간 매년 6대의 항공기를 증가시킬 제주항공 영업이익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함. 따라서 이익 개선과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45,000원’으로 상향 조
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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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량 (주) 378,845
  • 시가 11,130
  • 거래대금 (백만) 4,089
  • 고가 11,140
  • 외국인보유율 3.88%
  • 저가 10,580
  • 시가총액 (억) 8,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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