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SK케미칼그룹 지주회사 제체 전환 ⇒ 자사주 소각 긍정적
어제(6/21) 이사회를 열고 동사의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였다.
즉, 동사를 0.48대 0.52 비율로 SK케미칼홀딩스(존속법인)와 SK케미칼사업회사(신설회사)
로 인적분할 할 예정으로 주주총회는 10월 27일, 분할기일은 12월 1일이다.
SK케미칼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맡고 SK케미칼사업회사는
기존 그린케미칼 및 생명과학 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한편, 지주회사 전환 첫 단계로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 또는 매각하기로 하였다.
즉, 보유 자사주 13.3% 중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매입한 8%(193만9120주)는 소각하
기로 하였으며, 관련 법상 임의 소각이 제한되는 합병으로 취득한 자사주 5.3%(129만
7483주)는 시장에서 매각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자사주 소각은 주주친화정책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K건설 지분 매각 등 자산 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
자사주 소각 등을 고려하면 인적분할 이후 최창원 부회장 외 특수관계인이 SK케미칼홀
딩스와 SK케미칼사업회사에 대하여 각각 22.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공개매수와 현
물출자 등을 통한 지분스왑으로 최창원 부회장 외 특수관계인은 SK케미칼홀딩스에 대
한 지분율을 높이게 될 것이며, SK케미칼홀딩스는 SK케미칼사업회사를 자회사로 거느리
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그 동안 자산의 활용성이 낮았던 SK건설 지분(28.3%)
을 정리하는 명분을 얻게 됨에 따라 동사에게는 자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SK케미칼홀딩스 100% 자회사인 신텍이 보유하고 있는 SK가스 지분 9.9%
도 매각해야 되므로 배당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편, 지주회사 전환 이후 SK케미칼사업회사 그린케미칼 및 생명과학 사업이 안정화 되
는 시점에서 사업부문별로 각각 분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향150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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