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46.4% 증가 전망
코오롱인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6.4% 증가 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 1분기 일회성 비용(패션 등)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가 존재하는 가운데, 산업자재/패션부문의 성수기 진입, 화학부문의 견조한 마진율 지속에 기인한다.
1) 화학: 석유수지 미반응 물질 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할 전망이나, 저가 원재료 투입 영향 및 대체재인 송진(Rosin) 가격 상승으로 석유수지는 여전히 높은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고, 전 분기 부진하였던 에폭시/페놀수지는 수요 호조로 2분기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다. 2) 산업자재: 자동차 성수기 효과로 타이어코드, 에어백, 카시트(글로텍), EP(플라스틱) 등의 판매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결 자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은 메탄올/카프로락 탐 가격 급락으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폭이 클 것을 판단된다. 3) 패션: Spring/Summer 시즌 도래 등 패션 성수기 효과 및 전 분기 온라인/모바일 유통채널 구축 투자 진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클 전 망이다. 4) 필름/전자재료 및 기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 부담 완 화로 적자를 줄일 전망이다.
내년, 유기적 성장의 원년
보름만 지나면 이제 올해도 하반기에 접어 든다. 내년 실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동사의 내년 영업이익은 3,628억원으로 올해 대비 46.2%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 소재 제품인 타이어코드(PET), 스펀본드, 에어백, POM 등의 신증설이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타이어코드는 세계 수요가 4%씩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 신증설이 크지 않 아서 동사의 Cash Cow 제품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동사의 신규 성장 동력인 CPI필름은 고객사 제품 출시 지연 전망, 경쟁사 시장 침투 확대 등 시장의 소음이 커진 상황이나, 동사는 작년부터 약 900억원을 투자해 구미 공장에 CPI필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공장 완공 후 내년 1월 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4,000원을 유지한다. 다만 목표주가는 CPI필름 모멘텀을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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