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부타디엔 가격 하락에 따른 ABS/합성고무 원가 안정화
LG화학의 국내 부타디엔 생산능력(2017년)은 29.5만톤으로 롯데케미칼의 33만톤에 이어 국내 2위이다. 이에 작년 4분기부터 급등한 부타디엔 가격 및 스프레드 상승은 동사를 비롯한 NCC 업체 경제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동사는 ABS/합성고무 등 부타디엔 유도체 생산능력이 부타디엔 생산 능력보다 커서, 부타디엔 가격 급등 시 제품 가격이 동반 상승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한다. 우리는 동사가 부타디엔 및 그 유도체가 100%를 가동할 경우 연간 40만톤 이상의 부타디엔을 외부에서 구입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최근 부타디엔 가격 하락으로 ABS/합성고무 등 부타디엔 유도체 스프레드가 재차 개선되고 있다. 특히 동사가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ABS는 동사를 제외한 세계 경쟁 업체의 신증설 제한으로 스프레드 호조세가 중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동사는 작년(대산 크래커)과 재작년(여수 크래커)에 3~4년 주기의 대규모 정기보수를 실시하여, 올해는 부타디엔 등 석유화학제품 물량 측면의 훼손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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