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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케미칼] 유가, 배럴당 $30 시대의 도래?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550,000원

키움증권 이동욱 2017/06/09


나프타 가격, 추가 하락 전망

롯데케미칼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나프타 가격은 올해 3분기에 추가적인
하락이 전망된다. 이는 1) OPEC/러시아 감산 연장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미
국 셰일 원유/가스 리그 수 및 리그 당 생산성 확대에 따른 미국 원유 생산
량 증가로 올해 하반기 유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고, 2) 하절기
난방용 수요 감소로 인한 프로판 가격 하락으로 NCC의 프로판 투입이 증가
하는 등 나프타 수요 감소가 예상되며, 3) 역내/외 정제설비의 정기보수 완료
로 5월 중순 이후 나프타 등 석유제품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
문이다. 한편 올해 말 동사의 연결 기준 NCC 생산능력(에틸렌 기준)은 약
300만톤으로 나프타 가격이 톤당 $100 하락 시 제조원가는 약 1조원 감소하
는 등 동사는 나프타 가격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크다.


유가, 배럴당 $30 시대의 도래?

아직은 조심스러운 전망이지만, 우리는 올해 하반기 유가가 특별한 지정학적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의 기대치 보다 낮은 수준인 배럴 당 $30대까
지 하락할 가능성(Bear Case)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드릴링 기술 발전 및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 생산량 증가
에 기인한다. 퍼미언 분지 등에서 원유/가스를 생산하는 Pioneer Natural
Resources는 지난 4년간 생산성이 60% 이상 높아져, 생산원가가 올해 1분
기 BOE 당 $8.42에 불과하는 등 높은 현금 마진(Cash Margin)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퍼미언 분지 신규 유정의 경우 Breakeven 유가는 배럴 당 $20
이하로 형성되며, 향후 유가 하락에도 추가적 생산량 확대도 가능하다. 이에
ExxonMobil, Royal Dutch Shell, Chevron 등 석유 메이저도 서부 텍사스의
퍼미언 분지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유전 개발을 위해 올해 100
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으로 셰일 원유 사업에 더 많은 투자가 증가될 전망이
다.
한편 WM에 따르면 퍼미언 분지의 원유 매장량은 세계 최대 유전인 사우디아
라비아 가와르(Ghawar) 유전의 매장량(세계 원유 생산의 6~8%, 사우디아라
비아 생산의 50%)과 유사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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