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수요 성장성이 큰 NBR Latex, 세계 1위 업체 등극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부타디엔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합성고무부문(Latex 포함)의 가동률이 86% 수준을 기록하였다. 업스트 림을 통합한 중국 등 경쟁 업체의 가동률이 40~50% 수준에 불과하였지만, 동사는 기존 일부 범용 합성고무 플랜트를 NBR Latex로 전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NBR Latex는 의료용 고무장갑의 원료로 사용되는데, 내구성, 내마 모성, 인장강도 등이 우수하면서도 VOC가 없는 등 친환경성이 뛰어나 최근 천연라텍스를 급속히 대체하고 있다.
동사는 2009년 NBR Latex 생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후 3년만에 세계 2위 M/S를 달성하였다. 한편 동사는 세계 3대 합성라텍스 장갑 업체인 Safeskin(태국), Kossan(말레이시아), YTY Group(말레이시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 추가적 증설을 통하여 NBR Latex 생산능력을 40만톤으로 확대하며 Synthomer(영국)를 제치고 세계 1위 NBR Latex 업체 (생산능력 기준 M/S: 2015년 21% → 2016년 35%)가 되었다.
자체 부타디엔 플랜트 가동률 상승 전망
동사는 크래커를 통합하지는 못했지만, 외부에서 Mixed C4를 구입하여 부타디엔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Mixed C4 수급 타이트 확대 및 역내/외 부타디엔 추출 유니트 건설 증가에 따른 Mixed C4 구입 감소로 작년 동사의 부타디엔 플랜트의 가동률은 70~80% 수준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국내 주요 원재료 공급처인 대한유화의 NCC 리뱀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원재료인 Mixed C4의 추가 확보되어 동사 자체 부타디엔 플랜트의 가동률 개선이 전망된다.
페놀유도체, 점진적 개선 전망
작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던 동사의 페놀유도체부문도 올해부터 점진적 실 적 개선이 전망된다. 이는 1) 역내 PC 업체 신증설 확대로 BPA의 수요 증가가 전망되며, 2) 작년 큐멘 플랜트 증설로 원재료 통합 효과가 예상되며, 3) 올해 2분기 유도체 증설(에폭시수지 +1.7만톤)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전망 되기 때문이다. NBR Latex/큐멘/에폭시수지 증설 및 부타디엔 가동률 개선 등을 반영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
하향3,600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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