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현대건설, 국내외 인프라 수주 경쟁력 보유
현대건설은 터키 보스포러스 교량 공사 4,500 억원,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1 조원, 쿠
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2.2 조원 등의 다양한 해외 인프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수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역시 울산대교, 안양~성남 민
자 고속도로, 인천공항 제 2 여객터미널 부대공사 등을 시공하면서 토목 부문에서의 강
점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신공항 공사와 같은 지역 거점형 인프라 사업이 진행되게 된
다면, 토목 수주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건설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유 현금성 자산 2 조원 육박, 활발한 민자 SOC 투자 활약이 기대
관급 공사뿐만 아니라 민자 SOC 의 경우에도 현대건설의 투자 참여 확대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판단이다. 현대건설은 이미 타사와 차별화되는 수준의 외형 성장과 안정적 내실
로 순현금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민자 SOC 에서 시공사의 지분투자가 수반되기 때문
에, 현금 보유고가 풍부한 현대건설에는 유리한 시장이 아닐 수 없다. 비록 국내 인프라
수주 금액이 현대건설이 주력으로 하는 해외 메가 프로젝트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지만,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수익이 담보되는 민자 SOC 에 투자하게 된다면 매크로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국내 주택부문을 방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현대건설은 1) 냉각되었던 해외 수주 시장의 긍정적 선회로 인해 해외 부문 신
규 수주 13 조원 이상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2) 동시에 국내 민자 SOC 시장에서의 경
쟁력 역시 보유하고 있어 현 시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 건설주 내 Toppicks
종목으로 추천을 유지한다.
하향850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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