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1분기 순이익 1,45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76% 상회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순영업수익은 3,713억원(+53.4%YoY), 당기순이익(지배 주주기준)은 1,457억원(+80.1%YoY, +159.3%QoQ)를 기록했다.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0%, 76%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특이 요인으로는 우리은행 배당금 108억원, SICAV와 KIARA펀드 평가이익 200억원, 저축은행 충당금 환입 127억원이 있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캐피탈과 한국저축은행의 선전이 돋보였다. 반면, 한국카 카오은행과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실적 중에서 상품운용이익의 급증이 두드러진다. 동사 관리회계 기준상 1Q17 상품운용수익은 1,716억원으로 120.8%YoY 증가했다. ELS 운용 손익이 338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의 50%를 1분기에 달성했다. 경쟁사와 달리 HSCEI지수가 낮을 때 발행한 ELS의 자체 헤지 비중을 늘린 점이 운용 수 익 극대화를 견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의 IB수수료 수익도 344억원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며 IB부분에서 꾸준히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된 동사의 채무보증 규모는 2.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8% 감소했다. 이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동사의 부동산 익스포져를 일부 매각한데 따른 것이다.
위험관리 하의 수익 극대화
동사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안정적 ROE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ELS와 부동산 금융 사업 부분에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하에 수익의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은산분리 이슈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자회사인 카카오뱅크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나, 동사는 이미 내년까지 버틸수 있는 자금 여력을 마련해 놓고 점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동사에 대한 업종 Top Pick 의견을 유지하며, 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62,000원에서 68,000원으로 상향한다. 이는 17E BPS 67,032원에 Target PBR 1.0배를 적용했다.
하향2,600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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