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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오리온(001800)

[오리온] 단기 불확실성 < 중장기 성장 모멘텀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860,000원

SK증권 서영화 2017/05/16


[1Q17 Review] 생각보다 더 좋지 않았던 중국
1Q17 매출액 4,907 억원(y-y -25.7%). 영업이익 358 억원(y-y -69.9%)로 당사 추정 치였던 매출액 5,530 억원, 영업이익 770 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중국 사드 보복이 1분기 어닝쇼크로 이어졌다. 1)대형마트 행사 매대가 전체 매대 비중의 20% 정도를 차지하는데(매출 비중은 30% 이상), 행사 매대에 진열되었던 제품이 전량 반품조치 되었으며, 2)행사 매대의 제품들과 함께 3개월 이상의 재고들도 반품되었는데 해당 제품들은 반품과 함께 손실 처리가 되었으며, 3)중간 도매상들 역시 오리온 제품에 대한 오더를 중단하였다.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증가, 3개월 이상 반품 재고의 폐기 처리는 수익성까지 큰 폭으로 악화시켰다. 국내 실적은 내수 판매 증가에도 중국 로열티 감소로 매출액 y-y -0.3% 역성장하였으며, 베트남과 러시아는 현지 통화 기준 매출액이 y-y +12.4%, +6.7% 증가하였다.


중국의 정상화, 국내, 베트남, 러시아 성장성 감안하여, 목표주가 86만원 유지
3월 이슈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중국 4개 카테고리 합산 닐슨 점유율은 12.1%p로 y-y -0.2%p 하락하는데 불과하였다. 파이류는 오히려 점유율이 y-y +2.2%p 증가하였다. 이는 동사의 브랜드력과 제품력을 입증해 준다. 실제 중국은 m-m 회복 추세에 접어들 었으며, 금번 대규모 반품이 오히려 제품 라인업과 조직 재정비 그리고 체질 개선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국내는 제과 베이스 곡물 확대, 메가브랜드 익스텐션, PB확대, 중장기적으로는 농협과의 쌀과자 브랜드 출시 및 음료사업 진출과 같은 성장모 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과정이다. 단기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중국의 정상화와 베트남, 러시아의 성장성 그리고 국내 모멘텀을 감안하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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