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화건설 등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실적에 대한 가시성
높아질 듯

한화건설은 경영설명회에서 올해 별도기준 가이던스로 매출 3.67조원
(YoY+29.5%), 영업이익 2,871억원(YoY+125.9%)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실
적호전은 사우디 프로젝트(마라픽, 얀부2) 불확실성 해소 및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사우디 프로젝트(마라픽, 얀부2) 종료가 이연 되면서 이에 대한 불확
실성이 존재하였다. 마라픽 및 얀부2 각각 올해 8월, 12월 계약 종료가 예상
되는 가운데, 지체보상금 등은 공사비 증액과 상계가 가능하므로 미치는 영
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화건설은 두 프로젝트의 공사기간이
늘어난 데 대하여 발주처에 귀책사유가 있다고 보고 마라픽 1.2억달러, 얀부
5.2억달러의 공사비 증액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이라크 3개 국영은행에서 대출을 일으켜 사업 발주처인 이라크 투자위
원회에 대출하는 형태로 한화건설에 공사대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정상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화건설은 지난해 12월에 이라크정부로부터 비스마야 프로젝트의 공사대금
6,800억원을 받았으며, 올해 7월 이후에도 공사대금을 추가로 수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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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 정상화 될 듯

한화건설 등의 실적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동사의 주가는 그 동안 부진한 흐
름을 이어가다가 최근 한달 여 기간 동안 한화건설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약 20% 남짓 상승하였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는 내년 예상 기준으로 PBR 0.8배로
저평가 되어 거래되고 있다. 한화건설 등에 불확실성 해소로 인하여 실적의
가시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향후 동사 밸류에이션이 정상화 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