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신규수주 확보로 매출 성장세 회복, 원가율 안정화로 이익 증가 기대
금호산업의 1Q17 매출액은 2,543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7% 감소했다. 하지만 1) 사업부문별 원가율 안정화에 따라 매출총이익이 182억원으로 42.4% YoY 증가했으며, 2) 1Q16 당시 충당금 환입 105억원 반영으로 역기저효과가 있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양호한 실적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6조원의 신규수주 달성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감소가 나타난 것은 과거 워크아웃 당시 신규수주의 위축 때문이다. 그러나 1Q17 누계 기준 신규수주가 8.1조원에 이르는 상황이고, 향후 흑산도공항, 경인고속지하차도, 그 밖에 주택 부문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로 연간 신규수주도 2.0~2.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수주의 공사 진 행에 따른 매출 인식을 감안할 때, 빠르면 2분기부터는 매출액 성장률이 높아지고, 하반기에도 호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안정적 실적 성장과 아시아나 지분가치를 감안, 충분한 주가 상승 여력 보유
금호산업은 2015년말 워크아웃을 졸업한 이후 강점 공종인 토목부문 및 LH, 한국자산 신탁과 연계하여 안정적 마진이 확보된 주택부문 신규수주를 늘렸다. 사업부문별 원가율이 안정화되면서 수주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매출을 기반으로한 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 지분가치 (지분율 33.5%)를 포함, Sum-of-theparts 밸류에이션에 따른 금호산업의 순자산가치는 4,729억원으로 현 시가총액 3,341 억원 수준에서 충분한 업사이드 포텐셜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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