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7: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어익
카카오 1Q17 실적은 매출액은 4,438억원(-2.2% qoq), 영업이익 383억원(0.4% qoq, OPM: 8.6%)이다. 광고의 계절적 비수기와 게임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로엔의 수익성 개선과 마케팅 비용 절감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며, 시장 기대치에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
과거 카카오는 광고부문에서의 점유율 하락, 게임부문의 매출감소, 신규사업 부진이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모바일 다음 중심으로 광고 매출이 반등하고 있으며, 펜타스톰, 음양사 등 대작게임 유치로 향후 게임부문 매출 반등 가능성이 높고, 최근 출시 한 주문하기, 장보기 등 신규 출시 서비스의 반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로엔과의 시너지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요인들이 부각되며 최근 카카오 주가는 반등하고 있는데, 순차적인 실적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0원(상향)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다음 모바일의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으며, 펜타스톰에 이어 음양사 출시가 예정되며 게임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주문하기/ 장보기 등의 신규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플랫폼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2018년 EPS에 2015년 이후 평균 12M Forward PER 42.7배를 적용하여 산정한 110,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