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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케미칼] 증설의 귀재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550,000원

키움증권 이동욱 2017/05/11


PC/MeX 공장, 증설 발표
롯데케미칼은 어제 공시를 통하여 일부 공장의 증설을 발표하였다. 동사는 2019년 하반기까지 총 3,675억원의 Capex를 투입하여, 여수 PC 및 울산 MeX 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각각 110%, 125% 확대할 계획으로 보인다.

MeX(메타자일렌)은 PIA(PET 수지/LMF/페인트/접착제 등에 사용)의 원료인데, 동사는 MeX 등 원재료 부족으로 기존 PIA 플랜트 가동률이 70% 수준에 불과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울산 MeX 공장의 증설(+20만톤)로 인한 PIA 플랜트 가동률 확대로 향후 아로마틱스부문 실적 개선 및 세계 1위 PIA 생산 업체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또한 동사의 현재 연결 기준 PC(폴리카보네이트) 생산능력은 총 34만톤(여수 10만톤, 롯데첨단소재 24 만톤)인데, 이번 PC 증설(+11만톤)을 통하여 2020년에는 세계 3위권 PC 업체로 진입할 전망이다. 특히 PC는 원료가 안정화, 일본 등의 노후화 업체 플랜트 폐쇄 등에 따른 수급 타이트 지속으로 현재 높은 마진율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올해 상반기 특수고무 JV 가동, 올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타이탄 NCC 증설(에틸렌 +9.3만톤, 프로필렌 +12.7만톤, BTX +13.4만톤) 등으로 올해 물량 측면의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크래커 규모, 연 평균 10% 성장 지속
동사의 현재 에틸렌 생산능력은 323만톤으로 1992년 여수 크래커 가동 이후 연 평균 10% 수준으로 신증설을 지속하고 있으며, 미국 에탄 크래커 신설, 여수/말레이시아 리뱀핑 등으로 향후도 지속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내/외신 등에 따르면 동사는 인도네시아에 나프타 크래커 신설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0만톤 규모의 인도네시아 크래커 신설이 확정된다면 동사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550만톤 수준으로 증가하며, 현재 세계 14위권 업체에서 세계 7위권으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싸이클 확장 시 창출할 수 있는 연간 영업이익의 절대적 규모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동사의 중장기 사업 체력에 대한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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