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바이오시밀러 추가 출시는 오리지널에 타격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 미국 출시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 보다 오리지널 의약품에 타격을 주고, 시밀러에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양강구도 형성 가능성이 높다. 인플렉트라와 렌플렉시스의 후발주자들이 아직 3상 중으로 시간차가 더 길기 때문이다.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19년은 셀트리온의 SC(피하주사)제형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게다가 인플렉트라는 미국의 유일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로 렌플렉시스 출시보다 1년 앞서있어 MS 확대에 유리하며, 보유 임상데이터는 후발 제품들과의 차별점이 될 것이다.
유연성이 필요한 재고자산. 우려 해소 될 것
유럽에서 램시마의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먼저 생산된 제품부터 재고 소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이 ‘15년 대비 ‘16년 1.5조원으로 줄어들지 않은 이유는 미국 판매 재고인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은 입찰 성공에 대비하여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며, 미국에서도 원활한 공급을 위해 약 1년치 재고를 보유해야 한다. 셀트리온의 올해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가 8,604억원이 기 때문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7년 매출액은 1조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 1.5조원은 무리한 수치가 아니라고 판단한다.
연간 가이던스 달성 전망
올해 1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공급계약은 1,669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매출액 8,604억원) 달성율 20% 수준이다. 아직 미국 시장 진입 초기 단계 감안하면 실적 달성에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00억원(YOY +84%), 영업이익 978억원(YOY +262%)의 호실적 예상된다. 기존 연간 실적 상향에 따라 EPS 31% 상향되었으나, 적용 EPS를 ‘18년 에서 ‘17년으로 변경함에 따라 기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3만원 유지한다.
하향3,600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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