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원전, 원료가격, 환율 영향으로 실적 둔화
동사 1분기 실적은 매출 15.1조원(QoQ -0.9%, YoY -3.4%), 영업이익 1.5조원(QoQ 15.4%, YoY -59.4%), 순이익 9,016억원(QoQ 105.3%, YoY -58.3%)으로 당사 전망치 및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였다. 실적 둔화 배경은 원전 가동율 저하 및 유연탄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와 환율 변동에 따른 UAE 매출 감소에 기인한다. 검침기준과 연결기준 전판수 조정 효과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원전 이용률은 74.2%로 전년 동기 89%에서 크게 하락, 배경은 격납건물 보수를 위한 정비 일정 조정. 반면 예상 연간 가동률은 82%로 지난해 79%보다 상승할 전망.
2분기 이후 펀더멘탈 개선될 전망
둔화된 실적은 2분기 이후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1분기 증가했던 원전 정비가 감소하며 원전 가동률 상승에 따른 믹스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둘째 유연탄과 LNG 스팟 가격이 3~40% 하락, 시차를 두고 국내 도입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6월이후 석탄발전 4GW(태안10, 신보령1,2 삼척 그린2)와 연말 신고리4호 상업운전이 예정되어 있어 믹스 개선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시가스 경우처럼 투자보수율도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4월부터 유연탄 개소세가 6원/Kg 인상, 1분기 유연탄 평균단가가 11.6만원/톤의 5% 수준. 개소세 인상보다는 유연탄 가격 변동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환경급전 법안이 통과되었으나 연료별 세부 가동규칙 조정까지는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새 시대에 걸맞은 정책 변화기대, 긍정적 영향 예상
대선과정에서 예상과는 달리 미세먼지 등 환경, 안전과 관련된 논쟁은 불거지지 않았다. 개선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과 재원마련에 대한 어려움 때문으로 판단된다. G7정상회담 대응과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발전 믹스, 효율적 요금정책 등 환경 및 에너지 정책방향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환경 상황을 고려, 강도 높은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사회적 비용의 배분, 신재생 확대, 전력시장 개혁 등 환경개선과 전력산업 효율화를 위한 전력제도 투명화가 전망된다. 특히 전기구입비 연동제 도입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이런 배경으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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