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상회 전망
휴켐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878억원(YoY +36.3%, QoQ +25.4%), 영업이익 423억원(YoY +302.5%, QoQ +65.5%, 영업이익률 22.5%)을 기록하며, 최근 급격히 높아진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374억원)를 크게 상회하였다.
원료 업체(에어리퀴드코리아) 정기보수에 따른 동사 및 주요 고객사의 일부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1) 작년 4분기의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가 올해 1분기로 일부 이연되었고, 2) 전방 제품인 TDI/MDI 가격이 역내/외 수급 타이트를 반영하며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였으며, 3) 초안(QoQ +24.2%)/MNB(QoQ +43.6%)의 판매량이 증가하였고, 4) 암모니아 가격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제품 판매 가격 상승 등에 기인한다.
또한 동사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을 상회할 전망이다. 올해 2분기는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가 1분기 대비 70%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독일 BASF의 생산 차질 지속 및 역내 업체(일본 MCNS, 중국 SBPC)의 정기보수 등으로 TDI/MDI의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MNB 플랜트, 증설 중
동사는 주력 제품 중 하나인 MNB 플랜트를 증설하고 있다. 200억원을 투자하여 내년 3월까지 MNB 생산능력을 32만톤에서 4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증설, 인도 등 수출 확대 및 일부 신규 MNB 유도체 진출 등을 고려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증설분은 디보틀넥킹으로 초기 신설(2007~2009년) 대비 톤당 Capex(35만 원/톤 → 25만원/톤)를 약 30% 이상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MNB 는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MDI를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원재료로, 건축자재, 단열재, 자동차 내/외장재, 인조가죽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동사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지속하며, 투자의견 Buy/목표주가 32,000원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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