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1Q17 Review –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으로 예상치 하회
예상보다 고무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이 실적에 크게 영향을 준 1분기였다. 우리 기존예상 매출액 1.65조와 영업이익 2,494억원(OPM 15.1%), 원가율 62%를 대체로 하회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0.8% 증가한 1.64조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2,310억원(OPM 14.1%)으로 예상을 1%p 하회했다. 원가율이 65%로 예상 62%를 3%p나 상회했다. 매출액은 자그마치 물량증가 효과가 10.9%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판가가 5% 이상 매출을 감소시켰고, 유로, 달러 등 환율이 비우호적으로 전개되면서 4.4%의 (-)영향을 끼쳤다. 결국 원가 상승을 다른 요소들이 상쇄하지 못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내수경기 부진과 경쟁심화, OE판매 감소 영향으로 국내의 판매량이 4.5% 감소했다. 중국은 OE부진에도 불구하고 RE의 큰 폭 증가로 13%의 판매증가가 있었다. Premium 공 급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예상해볼 수 있다. 유럽은 독일, 영국, 러시아, 폴란드 등을 중심으로 RE, OE 공히 증가하면서 5.5%의 판매증가가 있었다. 유로화 약세 영향이 아니었으면 더 긍정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RE 증가했으나, 시장포화에 따른 OE 감소로 5% 판매감소가 있었다. 대형 자동 차 부품회사들이 전속적(專屬的) 납품구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역시 다른 모습이다. 완성차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전가받는 것과는 달리, 타이어는 70%가 After market에서 판매되고, 자체적인 유통경로를 가지고 있으며, 단 30%만이 OE지만 그 역시 글로벌 업체에 골고루 퍼져있음이 다르다. 영업이익률이 늘 Double digit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다. 1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이었지만, 같은 Portfolio의 대상인 타부품사 대비 산업적 특성이 안정적인 실적으로 표현되었다는 생각이다.
하향800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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