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이익 2,600 억원 (+11.3% YoY) 기록하여 시장 기대치 상회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6,007억원 (+5.4% YoY), 영업이익 2,600억원 (+11.3% YoY)를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2,446억원)를 상회했다. 화장품이 매출액 +7.2% YoY, 영업이익 +12.4% YoY (면세 채널 +11% YoY) 성장하였으며, 생활용품이 매출액 +2.7% YoY, 영업이익 +1.2% YoY 증가, 음료가 매출액 +4.1% YoY, 영업이익 +28.4% YoY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의 성장률은 크게 둔화되었지만, 음료 부문이 브랜드와 채널 믹스 개선, 그리고 자체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후, 숨 등 프레스티지 브랜드에 대한 중국 내 수요는 견조한 상황
LG생활건강의 후, 숨 등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이들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또한 견조하다고 판단한다. 1분기 중국 화장품 매출은 25% 성장했고 유통채널 입점 확대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불확실성으로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겠지만 중국 내 견조한 수요를 감안할 때 정치적 리스크 해소 시점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


투자의견 Trading Buy, 적정주가 960,000 원 유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Trading buy와 적정주가 960,000원을 유지한다. LG 생활건강은 화장품에서 생활용품과 음료까지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2분기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화장품 면세 채널의 실적 타격이 예상되지만 음료 성수기 진입으로 버팀목이 되어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