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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삼성중공업(010140)

[삼성중공업] 다가온 매출 감소, 신규 수주 회복 필요

투자의견 MarketPerform 적정가격 11,0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7/05/02


1Q 영업이익 275억원, 구조조정 효과
삼성중공업은 지난 1Q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370억원(YoY 기준 3.7%), 영업이익 275억원(+350.8%), 당기 순이익 587억원(+269.2%)을 기록 했음. 매출이 감소했고, 2분기 인도 예정 해양공사 비중이 늘어나면서 인력 추가 투입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 시장의 우려와 달리 추가 비용 발생 없이 해양 설비 인도가 이루어지고 있어 2Q 추가 정산 이익 발생 가능성도 있는 상황임.


대형 컨테이너 선사들은 발주보다는 M&A 움직임
삼성중공업의 지난 1분기 신규 수주는 15억 달러로 신규 수주가 없었던 지난 해 같은 기간은 물론이고 연간 5억 달러에 그쳤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회복되고 있음. 삼성중공업의 주력 선종인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유조선 가운데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선사들이 신규 발주를 통한 규모 확대보다는 상위권 선사들간의 M&A가 진행되고 있어 지난 해의 낮은 신규 발주 규모에도 불구하고 신조 발주 재개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한편 1분기의 상승세가 다시 주춤해진 국제 유가는 해양 설비 발주 측면에서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VLCC와 LNG선 등 원유 제품 관련 선박의 수요 증가로는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것임.


매출 감소 불가피, 신규 수주 회복 모멘텀 필요
기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3사간의 수주 경쟁이 양사간의 경쟁으로 재편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고,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와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재무 구조도 상당히 안정화 시켰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임. 하지만 지난 해 수주 공백에 따라 하반기와 18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기대했던 신규 수주가 지연되고 있고, 국제 유가 반등세가 주춤해지면서 조선사들의 신규 수주 노력이 상선으로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 될 것 임. 우리는 불가피한 매출 감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규 수주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기존 의견에 변함이 없어 목표주가 ‘11,000원’과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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