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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메리츠화재(000060)

[메리츠화재] 상대적으로 업계 내 유리한 위치

투자의견 MarketPerform 적정가격 18,000원

키움증권 김태현 2017/05/02


1분기 순이익 88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6% 상회
메리츠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88억원(+44.2%YoY, +146.8%QoQ)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7% 상회했다. 원수보험료는 1조 5,5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했다. 6월 당기순이익은 30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3.6% 증 가했다.

실적 호조의 주요인은 손해율 개선과 높은 수준의 투자수익률이다. 일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폭이 크다. 동사의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77.3%와 57.5%로 전년동기비 각각 8.5%p, 14.3%p 개선됐다. 장기위험손해율은 90.1%로 전년동기비 0.7%p 하락했다. 하향 안정화된 점은 긍정적이나, 2위권사 대비 속도는 느리다.

투자수익률은 4.8%로 업계 평균 대비 1%p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자산처분이익은 442억원으로 14.9%YoY증가했다. 손상차손도 210억원 발생했다.


업계 내 유리한 위치
현재 동사는 업계 내 유리한 위치에 있다. 12월 삼성화재의 자보료 인하로 자동차보험에 주력했던 중하위권 손보사들은 매출과 수익성 중 택일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KB금융지주는 KB손보를 완전자회사화 한 이후, 업계 내 지위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 중에 2위권 손보사들이 느끼는 경쟁 강도는 커질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업계 5위 손보사이며 작년까지 자동차보 험보다는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에 주력했다. 이와 같은 배경이 동사의 상대적 부담을 낮출 수 있고, 대주주에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에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8,000원으로 상향한다. 이는 17E BPS 16,729원에 Target PBR 1.1배를 적용했다.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한다. 동사의 큰 증익 폭을 지속가능 ROE로 판단하기엔 투자영업뿐만 아니라 보험영업 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Risk-Return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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