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1Q17 Review - 수익성이 크게 훼손된 1분기
우리 예상 매출액 1.88조와 동일한 1.87조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 815억(OPM 4.3%)을 크게 하회한 431억(OPM 2.3%)에 불과했다. 차량부품에서 1.5조의 매출을 예상했으나, 이를 넘어선 1.6조로 외형에선 큰 충격은 없었다. 강소위아 등 중국법인의 부진을 신공장과 신규 아이템이 상쇄해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계부문은 3,200억원 예상에 2,618억원을 기록해 크게 미달했다. 그룹 내 매출이 종료되고, 범용기에서 여전히 경쟁심화와 업황부진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영업이익은 차량부품에서 예상했던 영업이익 692억원을 크게 미달한 489억원(OPM 3%), 기계는 118억원 예상에 58억 적자전환 (OPM -2.2%)으로 부진했다. 서산, 멕시코 등 신규공장의 가동으로 외형은 개 선되었으나 초기 감가상각부담과 예상외의 낮은 가동률이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분기에 이어 현대, 기아의 어려움이 1차 벤더인 위 아에 전이되고 있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그룹 내 설비투자가 중국, 멕시코를 끝으로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기계부문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고정비 부담으로 연결되며 실적에 노출된 영향이 크다. 1분기 수주는 3천억 수준으로 연간 1.2조 계획에 부합했으나 매출 인식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영업외부문에서는 4억불에 이르는 외화자산의 환 변동에 따라 320억원의 기타영업외손실이 발생했다. 모기업의 어려움이 전이된, 아쉬운 실적이다.
2Q17 Preview - 전속적 납품구조의 한계 지속될 수 밖에
좀처럼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 현대, 기아의 중국생산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THAAD에 따른 한-중 갈등이 4, 5, 6월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사업에 노출도가 큰 위아의 차량부품에 또 한 분기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기계는 기존 수주 베이스로 실적이 결정되므로, 큰 기대를 하기 힘들다. 현대차 중국 4, 5공장, 기아 멕시코 공장같은 신규공장이 Ramp up 속도를 늦출 수 밖에 없어 동반 진출한 위아도 회복이 어렵다. 다시 한번 현대, 기아차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이 덩치 큰 회사의 외형과 수익성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2.5% 증가한 1.99조, 영업이익은 49.7% 감소한 457억원으로 예상한다.
하향700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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