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1Q17 Review – 돋보이는 실적 방어 능력
부품업체 전반적으로 우려가 큰 가운데 외형과 수익 모두에서 선전한 1분기다. 매출액은 우리 예상치인 1.42조와 일치하는 1.43조(YoY +4.8%), 영업이익도 예상치 605억원과 부합한 607억원(+8.6%)을 기록했다. 우려했던 중국에서 THAAD로 인한 현대, 기아차의 판매 부진을, 다행히 Geely, Changan, Great Wall 등 로컬업체가 훌륭히 커버해주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1분기 중국에서 비현대 납품비중은 53%에 달했다. 1분기는 국내에서 고부가가치 제품확대와 수출증가로 7.5% 증가했고, 미국에선 GM의 프로그램 종료에도 불구 현대, 기아 납품이 4.6% 증가, 중국은 로컬업체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3.3% 증가했다. 기타지역은 3.9% 감소세를 보였다. 관심의 중심에 있는 ADAS관련 매출은 전년동기비 30% 증가해 빠른 성장이 진행중임을 알 수 있었다. Supply vendor의 가장 큰 덕목 중 하나인 매출처 다변화와 주도적 기술력이 위기상황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가능케 한 주요 원인이었다.
2Q17 Preview – 중국에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나 납품처 다변화로 위험 방어 가능할 듯
중국에서 현대, 기아의 판매부진이 1분기보다 확대될 개연성이 크다. 다시 한번 중국 로컬 업체향 납품에서 만회할 수 밖에 없다. 반면 계절적 성수기로 국내, 미국, 기타에서 외형 증가를 예상한다. 우리는 2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비 2.1% 증가한 1.47조,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673억으로 전망한다.
투자전략 - 상대적 장점 부각, 미래가치 여전
대부분 대형 부품사가 중국에서의 현대, 기아향 전속적 납품 구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만도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1분기 양호한 실적발표는 높은 Multiple 부여의 정당성이 검증된 이벤트였단 생각이다. Geely를 비롯 로컬업체의 성장이 크게 나타나고, High-end 부품의 장착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 기아의 부진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수주는 이미 연간 계획의 40% 수준을 달성해 순항중임을 알 수 있고, Earning에서의 방어력과 Multiple에서의 미래가치 반영이 부품사 중 만도의 상대적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의 See-Think-Act의 3단 프로세스를 갖춰가고 있고, Act에서도 브레이크, 서스펜션, 스티어링의 3대 Actuator의 시스템 납품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유효하다.
하향50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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