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증권사리포트

한라(014790)

[한라] 현금이 들어오고 투자가 시작된다!

투자의견 - 적정가격 -원

키움증권 라진성 2017/04/28


Point 1. 이자를 내고도 돈을 벌고 있다!
동사는 1분기 매출액 4,206억원(YoY +0.6%, QoQ -22.6%), 영업이익 277억 원(YoY +12.6%, QoQ +5.4%)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인프라부문과 해외 부문의 원가율이 100%를 상회하면서 수익성이 훼손됐지만, 주택부문 매출액 비중이 늘어나고 원가율이 73.5%로 크게 개선되면서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1분기 별도기준 금융비용이 59억원(YoY -57.6%, QoQ -26.3%)으로 크게 개선되었고, 연결기준으로는 작년 512억원에서 올해는 400억원 수준까지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재무건전성에 대한 논란은 더 이상 필요 없어 보인다. 동사는 올해 별도기준 경영목표로 매출액 1조4,535억원, 영업이익 1,021억 원, 신규수주 1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목표 달성률은 23.1%이다. 경영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자를 내고도 돈을 벌고 있다.


Point 2. 대선 이후 민자 SOC 확대로 수혜 전망
대선 이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 경기 부양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인프라 발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부 재정을 감안하면 그동안 컨트롤 타워 부재로 지연되고 있던 민자 SOC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민자SOC 제안사업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3자경쟁에서 최초 제안자를 제치고 수주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1분기 민자 SOC 원가율은 72.7%(1Q16 87.4%, 4Q16 78.6%)로 개선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항만(5위)과 공항(5위) 등 실적우수 분야 기술형 입찰도 확대하고 있어 민자 SOC를 비롯해 인프라 시장 발주가 확대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 현금흐름 개선으로 투자 여력도 확대되고 있다.


Point 3. 자사주 취득, 전환우선주 행사 후 불확실성 감소
동사는 1) 재무구조개선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 해소, 2) 배곧신도시와 같은 제안형 개발사업과 민자 SOC, 범현대 사업 등 양질의 수주확보로 수익성이 개선 되는 등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1,000만주 에 달하는 전환우선주(보통주로 전환시 5배로 상장)로 인해 주가부진이 지속되 고 있다. 현재 12개월 fwd P/E는 4.1배지만,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18 년 4월~20년 4월 청구)되면 8.5배로 저평가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실적과 함께 발표한 자사주 취득 공시에서 보듯이 향후 발생 이익의 일부는 주주 친화정책에 사용하겠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고 있다. 과도한 우려보다는 신 뢰회복과 지속적인 이익성장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

한라

코스피

건설 중소형

건설 중소형 더보기

2,065

10 -0.48%

한라 그래프차트
  • 전일종가 2,050
  • 거래량 (주) 34,385
  • 시가 2,075
  • 거래대금 (백만) 71
  • 고가 2,095
  • 외국인보유율 1.51%
  • 저가 2,030
  • 시가총액 (억) 782
리포트
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