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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제주항공(089590)

[제주항공]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 추가 성장도 기대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9,0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7/04/27


1Q 영업이익 272억원, 일본과 동남아 노선 초강세
지난 1Q 제주항공은 매출액 2,402억원(YoY 기준 +38.7%), 영업이익 272억원 (+74.6%), 당기 순이익 170억원(+41.1%)을 기록했음. 1분기 말 항공기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7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늘어났고, 국내선 공급을 일부 축소하고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국제선 공급을 크게 늘린 효과가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됐음. 특히 L/F가 국내선 94.6%, 국제선 89.8%에 달하며 국제 유가 상승 피해를 상쇄시 켰음. 영업외로는 보유중인 달러 자산에 대한 외화환산손실이 일부 반영됐음.


계속되는 LCC간의 경쟁, 그러나 항공기 격차 확대 진행
항공기 이용객 확보를 위한 경쟁은 FSC와 LCC간의 경쟁을 넘어 LCC간의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음. FSC가 대형기를 도입하며 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가운데 LCC들은 보유 기종의 운항 거리 한계에 따라 단거리 노선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음. 투자자 들의 기대와 달리 LCC 재편은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오히려 신규 LCC 진입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음. 따라서 단거리 노선에서의 LCC간의 수요 확보 경쟁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다만 제주항공이 금년 32대까지 항공기를 확대하고 매년 5~6대 규모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한다면 다른 LCC들과의 이익 및 항공기 규모의 차별화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함.


영업이익률 차별화가 LCC 프리미엄을 결정할 전망
제주항공은 수익성이 좋은 김포-제주 노선을 확보한 가운데 국제선에 진입했고, 일본과 동남아 주요 대도시로의 운항 횟수를 늘리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음. 반면 신설 LCC들은 제주공항 포화로 인해 동일한 전략을 구사하기 어렵다는 점도 제주항공의 메리트가 될 것임.


외부적으로는 급반등하던 국제 유가가 다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고, 내국인 단거리 출국 수요도 환율과 경기에 연동되던 과거 흐름에서 벗어나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제주항공에 긍정적임. 향후 낮은 운임을 상쇄시 킬 부가 서비스 추가 개발과 높은 L/F 유지 등을 통해 제주항공의 영업이익률이 기존 FSC와 어느 정도의 차별화를 이루어 내는 지가 LCC 프리미엄 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함. 따라서 유가 안정과 예상보다 빠른 이익 증가를 반영, 목표주가를 ‘3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는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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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가 11,140
  • 외국인보유율 3.88%
  • 저가 10,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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